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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장거리비행시 반드시 알아야 할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예방법

장거리비행시 반드시 알아야 할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예방법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8월입니다.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장거리 여행을 계획을 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은듯 한데요. 오늘은 장거리 비행시 종종 일어나는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 무엇인지, 또 어떻게 주의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란?

이코노미클래스는 비행기 탑승시 주어지는 좌석으로 3등석 또는 일반석이라 합니다.  80~85cm 정도의 비좁은 좌석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좌석인데요. 이렇게 좁은 공간에서 장기간 움직이지 않고 비행할 경우 혈액 순환의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심장에서 먼 말초 부위인 발에서 혈액이 머물러 올라지 못하고 정체되어 혈전(핏덩어리) 또는 혈괴가 생성되어 도착지에 도착하여 몸을 움직이게 되면 정체되어있던 핏덩어리가 폐나 심장을 갑자기 막음으로 현기증이나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정식 명칭은 심정맥혈전증, 폐동맥색전이라고 하며 이코노미 클래스와 같은 비좁은 공간에서 일어난다하여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라고 합니다.



◇ 비행기에서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 발생하는 이유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은 비행기 뿐만 아니라 버스, 열차 그리고 자동차 안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하지만 특히 비행기에 많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행기 내부는 실내 공기 뿐만 아니라 기압과 산소가 지상의 80% 수준이며, 습도 또한 5~15%로 매우 낮습니다. 따라서 탑승객들은 혈중에 산소가 지상에 있을 때보다 떨어져  혈액 순환의 문제를 일으기기도 하는데요. 이로 인해 혈전이나 혈괴가 생겨 종아리가 붓게 되고 핏덩어리가 폐를 막아 가슴통증이나 호흡곤란, 심장마비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 장거리 비행시 반드시 주의해야 하는 사람


¤ 60세 이상 노인

¤ 임신 말기 임산부 및 출산 직후

¤ 비만인 시람

¤ 흡연하는 사람

¤ 평상시 운동을 많이 하는 운동선수 

¤ 암환자나 과거 병력이 있는 사람



◇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 피하는 방법

¤ 압박 스타킹 착용하기

하지 정맥 환자들이 주로 착용하는 스타킹으로 발목 부위에 압력을 세게하는 구조를 갖고 있는데 정맥에 압력을 주어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  비행기 여행을 하기 전에 물을 충분히 마시고 음주는 피하기

¤ 비행중  발꿈치 올리기 운동을 수시로 하기 : 발꿈치를 들어올리고 2-3초 동안 이 자세 유지하기

¤ 허벅지 힘주기 : 양쪽 대퇴부에 힘을 준 상태로 무릎아래 다리를 펴면서 들어 올리기

¤ 수면제를 먹거나  몸을 조이는 자세로 잠들지 말기

¤ 탑승 전에 아스피린 1알 먹기

매일 섭취하는 아스피린 한알이 심장병을 예방한다고 할정도로 혈전용해제로 유명한데요. 위가 좋지 않거나 혈우병이  있으신 분들은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 수시로 종아리 마사지 하기

종아리는 제2의 심장이라고 할정도로 혈액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종아리를 맛사지 함으로 혈전을 막고 혈액이 심장으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상 장거리 비행시 주의해야할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영국이나 호주, 싱가폴그리고 일본과 대만 등 이코노미클래스로 피해받는 사례가 공공연히 전해지는데요. 우리나라도 국제선 경험이 있는 1318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40.3%가 다리가 붓거나 아프고 심하면 심하면 호흡곤란을 겪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건교부 자료를 봐도 지난 4년 동안 비행기내에서나 공항에서 사망한 승객 48명 중 27명이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폐경색이나 심근경색 등이 사망 원인이라며 이 분야에 대해 정밀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오는데요. 이런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은 항공사 자체적으로 심각성을 인지하고  비행기를 탑승하는 승객들에게도 확실히 인지 시켜 기내에서 적절한 스트레칭이나 응급사태시 대비책 등 안전에 필요한 대책을 준비한다면 그 피해는 훨씬 줄어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