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김종국, 군대 못 가게한 '척추측만증'

몸짱 김종국,  군대 못 가게한 '척추측만증'

김종국이 '런닝맨'을 통해 통풍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김종국하면 대한민국 대표 몸짱으로 유명합니다.누가봐도 탄탄한 근육질로 최고의 건강맨일 것 같은 김종국이 과거에 군대를 가지않고 공익으로 군생활을 마쳤다는 것에 의아해하며 아직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이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 김종국이 군대를 못간 이유, 척추측만증

김종국이 군대를 못간 이유는 바로 허리디스크때문이라고 하는데요.고교시절부터 이미 허리 통증으로 쓰러진 진적도 있었고, 터보시절 노예같은 스케줄로 몸에 너무 무리를 준 것과 조폭출신 소속사대표에게 하도 구타를 당해서 허리 통증이 더 악화되었다고 하네요. 이로 인해 터보시절 무대에 섰다가 실신한 적도 여러번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데요. 결론은 김종국이 군대를 못간 이유는 결정적으로 '척추측만증' 때문이라고 합니다. 척추측만증은 청소년기에 주로 찾아오는데요. 청소년기에 올바르지 못한 자세가 질환이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이기회에  척추측만증에 대해서 알아볼께요~

◇ 척추측만증

척추가 정상적인 휘어짐과는 다른게 기형을 보이는 상태로 전체 환자의 80~90%는 후천적이라고 합니다. 선천적 척추측만증의 경우 태내기 발달상의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통증이 그닥 느껴지지 않아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병세가 심해지면 오랫동안 걷기 힘들거나 폐활량이 감소하여 운동을 꺼리게 되는 경우가 많고 극단적인 경우에는 폐의 기능부전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척추에 관한 질환인데도 요통과는 관계가 없다고 하는데, 만곡(휘어짐)이 심하면 근육통의 직접적인 통증과 심하면 추간판단출증으로 인한 통증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 척추측만증의 원인

선천적인 기형, 유전적 요인, 신경근 문제와 하지길이의 불일치 등 다양하며 또다른 원인으로는 뇌성마비, 척추이분증, 근이영양증, 종양 등이 있지만 환자의 80% 이상은 원인이 분명하지 않다고 하는데요. 김종국의 경우는 어릴 때 성장판을 다쳐서 한쪽 다리가 짧다고 하지요.이때문에 골반도 더틀어지고 이로 인해 척추측만증이 생긴 것으로 보이네요.

하지만 척추측만증의 80~90%는 특별히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다고하는데요. 김종국의 경우는 척추측만증이 있는 가운데 무리한 연습과 스케즐, 거기에 감당하기 어려운 구타가 병세를 더욱 악화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운동하기에는  더더욱  악조건을 가졌음에도 이 악물고 해내는 그의 노력과 근성..내가 김종국을 존경하고 좋아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