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혼...
요즘 이런 단어가 공공연히 들리기도 하고 유명 연예인인
요즘 이런 단어가 공공연히 들리기도 하고 유명 연예인인
백일섭씨의 졸혼에 대한 소식도 들리는데요.
과연 졸혼은 무엇이고 우리의 결혼문화에 어떤 영향을
과연 졸혼은 무엇이고 우리의 결혼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볼까요?
졸혼이란?
법적인 혼인관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결혼생활을 졸업한다는
뜻으로 오랜기간동안 남편으로서, 또는 아내로서의 의무를
유지해왔던 부부가 남아 있는 각자의 삶을 보다 자유롭고
풍요롭게 살고자 부부생활을 종료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황혼 이혼과 다른 개념으로 서로에 대한 미움과 원망을
뒤로 하고 남남이 되는 개념과는 다른 의미로 서로의 남은
인생에 대한 배려의 차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로에 대한 남편으로서,또는 아내로서의 의무에서 벗어나 오로지
보다 자유롭고 풍요로운 각자의 삶의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허용하는것으로 미래의 결혼문화의 일부분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면서 가끔 만나서 친구처럼 데이트도 하고 식사도 하고
자식들의 행사에 함께 참여하며 사는 허물없는 사이가 되는 것이지요.
졸혼은
일본 작가 스기야마 유미코가 2004년 출간한 책에 의해서 알려져
이혼하지 않고 자유롭게 사는 방식을 말하는데요.
최근에 일본에서도 황혼이혼 대신 졸혼이라는 결혼문화가
성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도에서도 해혼이라 하여 혼인을 풀어준다는
의미로 사회적으로 보장해주는 제도라고 합니다.
인도의 남자는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가장의 짐을 내려놓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인정해주는 제도가 있다고 합니다.
간디의 경우도 30대 후반에 해혼식을 치루고
가정을 떠나 고행의 길을 떠났다고 하네요.
사실, 부부라는 것은 서로 다른 남이라는 존재가 만나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것이기에
사랑이라는 감정과 함께 서로 다른 남남이 살아야
함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상당한 것 같습니다.
가족이기에, 남편과 아내 이기에 거는 기대와 그로인한 실망,
그런 과정들 속에 생겨나는 상처의 일상이
어찌보면 결혼생활의 진실일지도 모릅니다.
그럴 때마다 자식때문에 참고 견뎌하는 수 많은 날들을
그냥그렇게 채우고 지켜내는 것이
결혼생활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013년 기준 60세를 기점으로 남성은 22년,
여성은 27년 더 살게 된다고 합니다.
심지어 지금 40~50대들은 100세시대의 주인공이며
그보다 젊은 세대들은 말할 것도 없는
긴 결혼생활을 유지해야합니다.
앞으로 100세 시대의 결혼생활에 있어서
늘 좋기만 할 수없어 이혼이나 별거 또는 황혼 이혼을
해야하는 경우라면
어쩌면 졸혼이라는 새로운 결혼 문화는
우리에게 필요한 대안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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