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의 적색신호 "등 통증"
허리가 아픈데 왜 신장병이!!
등이 아프다고 하면 대부분 목이나 허리에 의한 디스크 또는 근막동통증후군이라하여 등근육이 뭉치는 질환...
대부분 이런 이유로 등이 아프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런 환자들 중에 오랜기간 여러방법으로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 정밀 검사를 통해 알아보면 생각지도 못한 내장쪽 질병이 발견되는 경우를 보고 놀라는 경우 있습니다.
이런 경우, 연관통이라하여 통증이 해당 부위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런 연관통은 주로 내장의 문제가 있을 때 피부의 표면을 통해 신호가 전달됩니다.
이런 연관통이 생기는 이유는 멀리 떨어져 있는 장기라도 뇌까지 가는 감각신경은 같은 통로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뇌에서 신호를 내려 보낼 때도 같은 통로를 사용하는데 이때 수 많은 신경들을 혼동하여 원래 문제가 있던 내장 기관 뿐만 아니라 같은 통로를 사용하는 피부조직에도 그 신호를 보내기 때문입니다.
사타구니쪽이 아퍼서 알아보니 요로결석이였다든가, 팔 안쪽이 아픈데 알아보니 심장의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이런 경우 연관통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도 등과 관련된 질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등 통증으로 보는 내장 질환
폐 --등 쪽 오른 쪽 날개뼈 부분이 통증이 느껴짐
위궤양-- 위가 있는 배의 반대쪽 등의 척추 바로 왼쪽 편을 따라 통증이 느껴짐.
췌장-- 오른 쪽 등 날개뼈 아래부터 허리 사이 부분에 통증이 느껴짐
심장--날개뼈 사이 척추뼈를 따라서 통증이 느껴짐
간--오른쪽 어깨와 오른쪽 갈비뼈가 끝나는 부위에 통증이 느껴짐
이상 등에 관련된 연관통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해당 부위에 통증이 느껴진다고 모두 다 연관통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몸은 여러 가지 통증을 통해 이상 신호를 보내곤 하기때문에 대수롭게 넘기지 마시고 통증이 여러 날 지속된다면 서둘러 병원을 찾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