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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탈출> 사회에 대한 공감의식 떨어져 불쾌!

5분정보 2017. 7. 18. 19:11

<둥지탈출>은 연예인 자녀들이 부모라는 둥지를 떠나 오지에서 좌충우돌하며 적응하게 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인데요.지난 15일 첫 방송됐습니다.  첫 방송인 만큼 4.1%으로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시청자게시판은 예사롭지 않은 차가운 반응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볼께요~



□  연예인도 세습되는 건가?

프로그램을 즐겨 보는 많은 시청자들 중에는 연예인 지망생들도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이들의 주장은 

몇 년씩 피땀 흘려 연습하고도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연예인 지망생들이 한 둘이 아닌 만큼 치열한 영역인데 비해 연예인 자녀는 연예인 부모를 두었다는 이유만으로 쉽게 출연하는 것자체가 이들에게는 불쾌한 감정으로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논란에 대해 출연한 부모들은 순수하게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 출연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아빠를 부탁해'에서  배우 지망생으로 출연했던 조재현의 딸 조혜정의 경우도 MBC 드라마 '상상고양이'의 주연으로 발탁되고 엄청난 비난을 받아었죠.


이처럼  부모가 유명 연예인이라하여 쉽게 방송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이고 그 출연을 계기로 각종 이익을 차지하는 상황이라면 이들에게는 비난의 대상으로 보여지고 있는 듯 합니다. 영화배우 하정우는 아버지가 김용건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연기력만으로 인정을 받은 사례도 있는데요. 그런 점에서 많이 아쉽네요.



□ 대한민국 20대의 현실과 상반되는 '여행기'에 불편함

<둥지탈출>은 부모품이 둥지였던 것은 맞겠지만, 고작 11일동안 여행하는 것을 독립이니 탈출이니 하는 표현조차 이들에게는 불쾌감을 주는데요. 현재 대한민국 대부분의 20대들은 등록금과 생활비 그리고 취업에 대한 불안감으로 전전긍긍하는 현실에 비하면  연예인 부모덕으로 제작비까지 지원하는 해외 여행은 그마저도 호사라는 씁쓸한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런 현상은 대한민국의 20대들의 고충이 그만큼 생각하는 것보다 심각하다는 증거이겠지요.


제작진은 부모의 마음으로 자녀들의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공감해주기를 기대했지만 비슷한 연령대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예쁘게 보일리가 없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사망1위가 20~30대의 자살이라 할 정도로 이들의 삶의 고충은 상상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인데도 이런 상황의 금수저들의 <둥지탈출 >여행기는 사회에 대한 공감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