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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발견시 완치가능한 암, 오진으로 기회놓쳐!

5분정보 2017. 7. 14. 17:11

조기발견시 완치가능한 암, 오진으로 기회놓쳐!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가 암이라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그만큼 '암'하면 누구에나 공포대상으로 받아들여지는데요. 그렇게 두렵고 무서운 암라도 조기발견하면 예후가 좋아 완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기검진의 필요성을 누누이 강조하는가 봅니다.


하지만 암검진시 오진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급증해  치료 시기를 놓쳐 사망에 이르게 하는 안타까운사례가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2012년~2015년 2월 접수된 건수만 해도 296건으로 밝혀졌는데요. 대부분 진료과정에서 오진을 받는 경우가 많았고(218건 73.6%), 그다음 건강 검진 과정에서 오진을 한 사례가 많았다고 합니다.(73건. 26.4%)



<암을 오진하는 원인 4가지>

첫 번째: 추가 검사를 소홀히 한 경우 33.5%로 가장 많음.

두 번째: 영상. 조직 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경우 31%

세 번째: 환자에게 설명이 미흡한 경우

네 번째: 방사,초음파 화질이 좋지 않아 판독이 어려워 검사 부위가 이상이 있어 별도 진단이 필요한 상태인데도 '정상'으로 판독하는 경우



<유형별로 오진이 많은 암은 폐암>

폐암이 오진이 60건으로 가장 많았는데요. 폐암은 단순 X-ray에서 이상 소견이 나오면 확진을 위해 컴퓨터 단층 촬영(CT)이 필요한데 초기 방사선 판독이 잘못돼 제때 치료받을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폐암에 이어 유방암(48건. 16.2%)와 소화기암인 상부위장관암(39건. 13.2%), 간담도췌장암(36건. 12.2%)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의료기과별 오진 많이하는 기관>

대학병원에서 (114건.38.5%), 의원 (110건. 37.2%)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분류한 상급종합병원(72건. 24.3%)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피해연령은 50대가 가장 많았고, 여성보다는 남성이 많았던 것으로 나왔는데요. 폐암의 오진사례가 많은 것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진을 피할 수 있는 방법>

1. 검진 시 자신의 과거병력, 가족력, 현재 이상증세 등을 상세히 고지하여 검진 받는다.

2. 검진 후 이상소견이 확인되면 어떠한 정밀 검사나 추적 관찰이 필요한지 의사와 충분히 상의한다.

3.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에 따라 반드시 검진 받도록 한다.


◇ 폐암 1차 검진인 X-ray촬영 후 이상소견이 있으면 추가적인 검사를 받는다.

◇ 유방암 만 40세 이상의 여성은 2년마다 유방촬영검사 받기, 이상소견 발생시 초음파검사 및 조직검사를  받기

◇ 소화기계암 위암 검진은 2년마다 위장조영검사또는 위내시경 검사를 선택하여 검진을 받으며(만 40세이상), 대장 검진은 분변장혈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되는 경우 대장내시경 또는 대장조영검사를 선택하여 받는다.(만50세이상)

◇ 그외 간암, 자궁경부암, 등의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다.


이상 못믿을 암 검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실제로 수년전 지인이 암으로 입원해 있는 암병동에 문병차 방문한 경험이 있었는데요. 입원해 있는 암환자의 반이상이 오진이였다고 하는 얘기를 듣고서 놀란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환자들끼리는 '팔자'라고 얘기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요.실제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오진사례가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몸의 이상증세가 좀 심각하다면 여러군데의 병원을 가는 것도 방법인 듯 합니다.



폭염 속 건강주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