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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매끼먹는 미역국 오히려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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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 28. 19:37
출산 후 매끼먹는 미역국 오히려 독
옛부터 우리나라에선 출산 후 산모의 빠른 회복과 모유의 양을 늘려 준다고 하여 미역국을 삼칠 일동안 먹게 했는데요.
최근들어 그렇게 단기간에 미역국을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산모와 신생아에게 해롭다고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보건부에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미역국에 요오드가 과도하게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태까지 우리나라 산모들은 그 요오드때문에 미역이 산모에 좋은 것으로 알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네요.
◇ 하루 세끼 미역국, 한국인 1일 요오드 권장량 30배 넘게 초과!
미역국 한 그릇에 해당하는 250ml에는 1700ug가량 요오드가 함유돼 있는데 산모들이 매끼 미역국을 먹게되면 하루 5000ug이상의 요오드를 섭취하게 됩니다. 이는 하루 권장량150ug에 30배가 넘는 량을 섭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 매끼 미역국 섭취하면 갑상선 질환 위험!
갑상선에 요오드가 과잉되면 갑상선이 비대해지고 호르몬 분비가 늘면서 갑상선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가톨릭대 식품영향학과 송윤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박영주 교수팀은 요오드 섭취량과 갑상선 질환의 관련성을 연구한 결과 요오드 섭취 하루 평균 1154ug씩 먹는 사람은 139ug씩 먹는 사람보다 갑상선 질환에 걸릴 위험이 1.63배 높았다고 합니다. 가끔 먹는 미역국은 별다른 지장이 없지만 좋다고 단기간에 많은량을 섭취하는 것은 갑상선에 오히려 문제를 일르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