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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 석연치 않는 군 면제 판정

5분정보 2017. 6. 27. 18:36

배우 유아인, 석연치 않는 군 면제 판정 



배우 유아인이 '골육종'이라는 암으로 인해 5번의 신체검사 끝에 결국 입대를 면제받았다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늘  병무청으로부터 유아인이 앓고 있는 골육종은 일상생활에서 견딜수 있는 통증이지만 '거대해진 골육종'으로 인해 현역 군 생활에는 적합한 요원이 아니라고 판정받았다고 하는데요. 

젊은 배우가 생사를 오가는 심각한 지병인 암에  걸렸다고 하는데도 특별한 동정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비난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암으로 군면제 판정을 받은 유아인에게 당연히 동정표를 날려야겠지만 지금까지 유아인 행적을 보면 쉽게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 없지 않아 보입니다.

골육종이라는 암진단을 받은 것이 사실인지 아니면 그냥 양성 종양을 잘못 보도한 것인지 의심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거대해진'골육종으로 현역 군 생활을 못하게 됐다는 것은 발병초기부터 지금까지 병을 방치하고 키워왔다는 얘기인데 만약에  진짜로 골육종이라면 암선고를 받고 아무일 없는 듯  50부작에 달하는 '육룡이 나르샤'와 16부작인 '시카고 타자기'를 소화할 정도로 괜찬아보일 수 있기도 하는 것일까요?

일부러 군입대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면 군대가 문제가 아니라 살기위해서 치료에 전념했었어야 하는 게 아닌가싶은데요. 

남의 우환을 듣고도 왠지 깨름직한 이 느낌은 무얼까요?



2PM의 옥태현은 시력과 허리디스크로 공익근무 판정을 받았지만 수술까지 받고 현역 입대를 지원했지요. 


슈퍼쥬니어의 규현도 대형 교통사고로 공익근무로 판정받았지만 현역 입대를 지윈한 것과는 아주 대조적이기는 합니다만 골육종이 암이니 만큼 군문제보다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상태가 될 수 있으니 우선 치료에 전념하기를 바랍니다.


 그럼,  기회에 골육종이라는 암에 대해서 알아볼께요. 





◇ 골육종



 일반적으로 다른 부위와 마찬가지로 뼈에도 종양이 생기는데 양성종양 (일반혹)과 악성종양으로 골육종은 악성종양에 해당합니다. 

바로 암인것이죠. 

주로 성장기인 10대~ 20대 후반에 많이 발생하며 여자보다는 남자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년간 100~200명 정도 발생한다고 하며 재발률과 사망률도 만만치 않습니다. 

양성 종양의 경 우에도 2~3년이내 재발이 잦아 환자가 고통이 큰 편입니다. 



골육종은 주로 무릎 주위와 팔, 척추, 골반에 많이 생기며 팔과 다리에 생기는 경우가 예후가 좋은 편이고 척추와 골반에 생긴 골육종은 진단되기도 어려울 뿐아니라 수술적 절차도 어렵다고 합니다. 



대개의 암이 초기에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골육종 또한 자각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일반골절이나 교통사고 등으로 우연히 엑스레이를 찍게 되면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증상이라고 해도 발병부위가 붓고 통증을 느끼는 정도라 성장통이라고 오인하며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존에 달리기나 축구 등을 하면서 어려움이 없었던 젊은이라도 근래에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됐다면 CT나 MRI,골스캔 등으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골육종은 암세포가 혈액을 통해 폐나 간으로 전이되므로 재발율이 높은 편이며 일단 암세포가 자란 부위를 잘라내고 화학요법을 하며 6개월~3년 동안 재발여부를 관찰하게 되는데, 주로 폐로 전이되면 패혈증등 합병증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다수의 사례에서 2년 이내에 폐로 전이되고, 폐에 전이된 부위를 절제하고 항암요법을 사용할 경우 생존률은 20%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골육종 환자 가운데 재발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특정 단백질 '에즈린'의 생성량과 여부로 알 수 있는 진단법이 최근 발표돼 골육종환자에게 걱정을 덜어준다는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이상 '골육종'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생각보다 쉬운 암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쪽로 열심히 치료에 전념하고 쾌유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