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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력 끝내주는 강경화 외무부 장관

5분정보 2017. 6. 23. 16:08

추진력 끝내주는 강경화 외무부 장관


청와대가 시끌시끌한 강경화사태에도 불구하고 외교부 장관으로 임명한데는 다 이유가 있는 듯합니다.


초반부터 시원시원한 일처리와 추진력이 푹푹찌는무더위로 지친 우리들에게 장대비처럼 시원함을 선사해주는 것같습니다.



강장관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대통령이 가기전에 안면이라도 틀 수 있게 미리 통화를 하겠다는고했는데 18일 임명된지 나흘만에 통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날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통화에서 "민주적 정당성과 절차적인 투명성에 대한 국내적 수요가 있다. 사드배치를 중단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민주적 절차와 정당성을 담보하기위해 내부절차를 취하는 것"이라고 똑부러지게 이쪽의 입장을 말했습니다.

이에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한국내 민주적 절차를 존중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한.미 정상회담 개최전에 최종조율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강장관은 먼저 회담전에 만나 마지막으로 조율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자 틸러슨 장관 역시 "중요한 이야기다. 일정을 조율토록 하자"고 답했습니다. 

이에 보좌진을 통해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야당의원들과 언론들은 바로 전쟁이 날것 처럼 폭풍 우려와 비난을 퍼부었는데요 어째 생각보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강경화 외무부장관은 문재인대통령이 임명장을 주면서 외교부의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외교부의 구조 문화 쇄신도 주문했습니다. 이에 강장관은 21일 그동안 국민 보호를 소홀히 하고 국격을 떨이뜨린 외교관등을 교체하겠다며 사표제출을 지시했습니다. 이달 일괄 사표를 받은 뒤 교체할 사람은 교체하고 유임시킬 인사는 유임시키는 재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대사관 주재 외교관이 현지 미성년자를 성추행하는 장면이 현지 TV프로그램을 통해 고스란히 방영되어 국제적인 망신을 샀었는데요. 이렇게 국제적으로 망신살 뻣치는 일들이 공공연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국민의 혈세를 받아먹고 국가와 나라를 위해서 일해달라고 했는데 이런 파렴치한 행동으로 국가의 위신이나 떨어뜨리는 공무원들은 이기회에 다 잘라버리고 이번 기회에 외교부 조직 문화를 싹 바꿔버리기를 간절하게 바랍니다.





강경화 장관은 이제 대한민국 외교부 수장으로 수많은 난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출발합니다. 이유없이 자국민끼리 물어 뜯고 할퀴고 상처내고 하기보다는 실수를 하더라도 우리끼리니까 위로와 격려로 힘을 실어 주는 게 어떨까요?  지금은 북핵대응, 한미, 한중관계 개선과 같은 문제로 그  어느때보다 강장관이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대한민국의 외교를 잘 책임져나갈 수 있도록 국민과 야당의원들 그리고 언론들이 함께 하는 것이 진정한 협치가 아닌가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