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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고 얼굴이 뺄개지는 사람이 걸리기 쉬운 질병 3가지

 


지인 중에 술을 마시기만하면 얼굴이 금새 빨갛게 달아 오르고 가슴이 뛴다고 불쾌감을 호소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가급적 술자리는 피하려고 하는데요. 들리는 소리에 의하면 음주 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이 안색이 변화가 없는 사람에 비해 술이 쌔다라는 소리를 듣기는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술마신 후, 얼굴이 빨개지는 알콜대사과정에 문제!!

술을 마시고 얼굴이 빨개진다는 것은 섭취한 술,즉 알코올이 제대로 대사가 이루지지 않아 독이 되어 체내에 남아 혈관을 확장해 빨갛게 보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술을 마시게 되면 2단계에 걸쳐 분해되는 과정이 있는데요. 첫번 째, 간에서 알콜분해효소 (ADH)에 의해 알코올이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으로 바뀌는 것이고, 두번 째가 아세트알데히드가 다시 분해효소 (ALDH)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바뀌어 소변, 땀, 호흡을 통해 몸밖으로 나는 것이지요.



그런데 얼굴이 빨지는지거나 두통, 구토 등의 숙취가 심한 사람의 경우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에서 두번 째에 분해과정이 잘 이루어 지지 않아  몸에 아세트알데히드 농도가 높아지게 되는데요.이때 분해되지 않은 아세트알데히드가 암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런 경우는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분해효소(ALDH)양의 문제인데요. 알콜을 분해하는 특정효소가 부족하거나  없는 경우입니다. 이런 사람은 술이 맞지 않은 특이체질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인구의 16%가 이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이런 분들이 술을 마시는 것은 술이 아니라 독을 마신다고 생각하는게 맞습니다.
이렇듯 효소의 양은 대부분 타고 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특이체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되도록 술이 멀리하는 게 좋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주를 지속한다면 여러가지 치명적인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그 중 대표적인 3가지를 알아 보겠습니다.

얼굴이 빨개지는 당신이 걸리기쉬운 질병 3가지 


1.대장암
한림대 의대 김동현 교수팀은 1995년부터 2004년까지 대장암을 진단받은 1290명과 정상인 1061명을 조사한 결과 간에서 알코올의 대사산물인 ' 아세트알데히드'를 잘 분해 하지 못하는 사람의 대장암 발병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의 비해 6배가 높다고 밝혔습니다.
 엽산을 많이 먹은 사람이 적게 섭취한 사람의 비해 대장암 발병률이 50%까지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아세트알데히드는 체내에 엽산을 파괴한다고 합니다. 엽산은 DHA를 만드는 원료로 부족하게 되면 DHA 변이를 막아주지 못해 암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아세트알데히드는 주로 대장점막에  축적되어 있다고합니다.


2.고혈압
술마시고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분해되지 않은 아세트알데히드가 혈관을 넓힙니다 그리고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우리 몸의 혈관을 수축시켜야하는데 이때 '압'을 발생시켜 혈압을 올리는 주된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3.지방간, 간염, 간암
분해되지 않고 남아있는 아세트알데히드는 간에 있는 지방을 파괴해 과산화지질로 만듭니다. 이것이 간에 축적되면 알콜성 지방간이 되고, 간염이나 간암으로 발전합니다.


이상 술마시고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와 걸리기 쉬운 질병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새학기를 맞아 개강파티다 뭐다 해서 술 마실 일도 많은 3월입니다.만약에 본인이 술마시고 얼굴이 빨개지거나 두통이나 구토와 같은 증상으로 힘들어하는 쪽에 속한다면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알코올를 분해하는 효소가 없거나 부족한 경우입니다.가급적 본인의 체질을 인지하여 금주를 하시는 좋겠지요. 하지만 혹시라도 술을 마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물을 많이 마시기바랍니다. 물은  알코올을 빨리 분해되는데 도움을 줄 뿐아니라  소변으로 빨리 배출되게 합니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시면 포만감으로 술마시는 양도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되어 알코올이 내몸에 쌓이는 것을 줄이는데 효과적랍니다.